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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플라이 미 투 더 문>: 이보다 완벽한 실패는 없다

by 잼잼픽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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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미 투 더 문
1960년대 우주 경쟁 시대, 거듭된 실패로 멀어진 대중들의 관심을 다시 모으기 위해 NASA는 아폴로 11호 발사를 앞두고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NASA의 달 착륙을 홍보하는 마케터 켈리 존스와 그녀가 하는 일이 거짓말이라며 대립하는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났지만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서히 한마음이 되어간다. 미션의 성공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켈리 존스는 미 행정부에서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되고 실패도, 2등도 용납이 되지 않는 달 착륙 프로젝트를 위해 켈리 존스는 아무도 모르게 플랜 B, 즉 실패에 대비해 달 착륙 영상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인류 최대의 업적, 최초의 달 착륙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평점
-
감독
그레그 벨란티
출연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우디 해럴슨, 짐 래쉬, 레이 로마노, 조 크레스트, 닉 딜렌버그, 노아 로빈스, 콜린 우델

#플라이미투더문

“완벽한 실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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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플라이 미 투더 문, 2024

IMDb: 6.8/10

yuntomato: 8/10

쿠키 영상: X

보러 가기: 영화관

같이 보면 좋은 영화: <히든 피겨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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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위치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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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미국, 소련 간의 우주 전쟁에서 꼭 이겨야 한다. 과연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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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영화 구성 요소들이 평균 이상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전개 속도, 캐릭터, 연기, 연출 등등 부족한 점 없이 영화가 잘 짜였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2시간 동안 그게 아쉬움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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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캐릭터 간의 조화입니다. 정말 서로 다른 캐릭터들만 나왔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캐릭터들이 어느 정도 한 가지에서는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여기서는... ‘달에 우주선을 보낸다!’ 이것도 서로 각기 다른 목적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성향이야 말할 것도 없이 서로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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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축이 되는 켈리(스칼렛 요한슨), 콜(채닝 테이텀)은 A to Z 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명은 능구렁이 같지만 다른 한 명은 원칙주의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각자 몸담고 있는 부서(?)가 마케팅, 발사책임팀으로 본인의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데는 아주 적합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건 서로 다른 점으로 서로를 이해 못 하고 싸웠는데 거기서 하나씩 배운 다는 점입니다. 콜은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켈리는 진실됨을 배우죠. 그렇게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면서 켈리와 콜 또한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온전히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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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자금을 받기 위해서 정치인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한 번은 켈리의 능청맞음이 또 한 번은 콜의 진실이 통해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합니다. 중간에 한 명의 깨알 정치인이 있는데 그 배우는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인 ‘콜린 조스트'입니다. 코미디언인데 영화에서 배역은 정치인이지만 역할은 개그였습니다. ㅋㅋㅋ 말되 안 되는 설득 과정이지만 나름 재밌는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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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칼렛 요한슨 배우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건 제 100% 사심이긴 한데 정말 ‘와 이 배우가 이렇게 매력적이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모도 매력적인데 역시나 보이스... 목소리가 최고입니다. 현란한 마케팅 세일즈 스킬보다 그냥 그녀가 말하면 다 넘어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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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육각형 모양이 좀 작아서 아쉽습니다.

분명히 아쉬움은 없는 영화지만 그렇다고 우와! 엄청 좋다! 를 외치기엔 확실히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치 게임 캐릭터를 키우는데 스탯이 다 평균이라 어떤 직업을 해도 좋지만 그 캐릭터가 직업을 가져도 애매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황이랄까요. 그래도 영화 자체를 즐기는 데는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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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영화를 보면서 과거 역사를 기반으로 이런 소재가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1969년에 우주로 로켓을 발사해...? 우리나라는 2020년 넘어서야 나로호 등을 발사하면서 우주항공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데 미국은 도대체 얼마나 앞서나가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정말 미국인들은 미국에 대한 자부심을 엄청 느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자신들의 나라가 다 1등입니다. 물론 부족한 점, 큰 사회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정말 ‘미국'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건 ‘1등, 강력한 국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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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인데 시원한 영화관에서 <플라미 투더 > 보시는 어떤가요 영화는 실패할 확률이 낮은 영화라서 보기고 충분히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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