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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데드풀과 울버린>: 마블 지져스....보단 마블 혁명가

by 잼잼픽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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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평점
9.5 (2024.07.24 개봉)
감독
숀 레비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롭 딜레이니, 레슬리 우감스, 카란 소니, 매튜 맥퍼딘, 쿠츠나 시오리, 스테판 카피칙,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제니퍼 가너

#데드풀과울버린

“Let’s Fuxxing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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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데드풀과 울버린, 2024

IMDb: 8.3/10

yuntomato: 10/10

쿠키 영상: O

보러 가기: 영화관

같이 보면 좋은 영화: <데드풀 시리즈>, <로건>, <엑스맨 시리즈> 등

*노스포

구글 검색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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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 영화로의 가장 이상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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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라져 가는 시간선을 되살리기 위한 데드풀. 과연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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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개그, 액션, 팬서비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구글 검색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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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1,2편에 비해서 더 재밌어졌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전 시리즈보다 제4의 벽을 깨는 개그가 더 많아졌습니다. 왜그럴까 생각해봤을때 ‘울버린'과의 콜라보를 팬들이 기다린 것을 알고 그 점을 적극 활용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개그가 부족함 없이 2시간을 꽉 채워줍니다. 말장난부터 캐릭터의 특성을 이용한 개그, 그리고 제 4의 벽을 깨부수는 유머 등 정말 2시간 내내 저는 웃으면서 봤습니다. 가장 웃겼던 장면은... 매드맥스 패러디였습니다. ㅋㅋㅋ 이건 영화에서 엄청나게 스포가 되는 건 아니라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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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액션씬에서 엔싱크의 Bye Bye Bye에 맞춰서 춤추고 싸우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잘 활용해서 싸우는 장면들이 나름 인상적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3편의 액션이 더 좋았던 건 새로운(?) 캐릭터인 울버린의 액션씬이 추가된 점입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울버린의 액션신을 2024년에 이렇게 다시 볼 수 있다니... 정말 팬 입장에서 너무 감격이었습니다. 이후 대규모 액션씬은 약간 데드풀의 능력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던 거 같아서 약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쉼 없이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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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서비스!! 사실 이제 제일 좋았습니다. 울버린이 함께 나오다 보니 X맨 관련 캐릭터가 다수 나옵니다. 그리고 다양한 마블 캐릭터, 물건 등이 나오면서 오랜 팬들의 마음을 불태웁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와... 이게 나와? 이것도? 아!?’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스포로 작성하려니... 어렵네요. 이 정도로 말을 줄이겠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모르고 보시는 게 정말 감동이 더 크게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어벤저스 4편에서 마지막에 모든 지원군이 뒤에서 하나씩 나올 때... 그 전율까진 아니어도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영화인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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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높은 진입 장벽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높은 거 같습니다.

저는 과거 시리즈를 모두 다 챙겨봤고, 좋아해서 몇 번씩 봤는데도 몇몇 캐릭터는 쟤는 뭐였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거의 IP를 이용하는 건 큰 문제가 안됩니다. 진정한 문제는 스토리입니다. 사실 스토리만 따지만 지금까지 실망해 온 마블의 흔한 스토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멀티버스 이용해서 세상 구하기 끝. 물론 연출하는 과정이나 악역이 나름 매력 있어서 재밌게 봤지만 스토리 자체에서는 임팩트가 부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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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캐릭터들의 역사를 모른다? 그러면 그냥 새로운 캐릭터의 마블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팬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모두 다 다른 결과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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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이번에 휴잭맨이 울버린으로 컴백하고, 오늘 로다주가 ‘닥터 둠'으로 마블에 컴백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해결책이 단기적인 해결책만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스파이더맨, 데드풀... 과거 캐릭터 소환으로 모두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그 캐릭터들도 한계가 있고 이것도 세 번, 네 번 반복된다면 사람들은 ‘뭐 그냥 또 다른 시간대에서 옛날 캐릭터 데려와서 싸우고 이기겠지'라는 생각에 영화에서 새로운 기대를 안 하게 됩니다. 물론 로다주는 다른 캐릭터로 컴백을 하지만 아이언맨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배우를 그렇게 데려온다는 거 자체가 마블이 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반증한다 생각합니다.

구글 검색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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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임시 방면으로 해결하는 마블이 아니라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해서 다시금 팬들의 선택을 받는 마블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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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정말 저는 재밌게 본건 사실이지만 아무한테나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주변 친구들이 물어보면 항상마블 영화 봤어?’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본인이 팬이라면... 영화를 영화관에서 안보는 2024년에 가장 실수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이라 생각된다면 리뷰를 보고 바로 영화를 예매해서 보러가시는 추천합니다.

윤수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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