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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쿼터백: 미식축구의 매력설명서>

by 잼잼픽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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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
커크 커즌스, 패트릭 마홈스, 마커스 마리오타와 함께 필드를 누비고 그들의 집을 탐방할 기회가 왔다. 세 선수의 2022~23 시즌을 가감 없이 담은 다큐시리즈
시간
(2023-07-18~)
출연
패트릭 마홈스, 커크 커즌스, 마커스 마리오타
채널
Netflix

#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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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쿼터백, 2023

IMDb: 8/10

yuntomato: 10/10

쿠키 영상: X

보러 가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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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스포츠도 다큐멘터리는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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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커크 커즌스, 패트릭 마홈스, 마커스 마리오타의 22~23 시즌을 다룬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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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선수의 매력을 살리면서 미국 축구에 빠지게 만들어줍니다.

이 다큐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NFL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들의 리더인 쿼터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먼저 NFL 미식축구가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스포츠라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글로벌리하게는 축구가 가장 인기가 많지만 미국 한정으로는 NFL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압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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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스포츠에서 1등을 하는 선수라면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겠죠? 이 다큐에서는 커크 커즌스, 패트릭 마홈스, 마커스 마리오타 이렇게 3명이 주인공입니다. 사실 패트릭 마홈스가 주인공이고 나머지 2명은 조연같습니다. 패트릭 마홈스가 22/23 시즌에 슈퍼볼에서 우승했기에 메인 주인공이죠.ㅎㅎ 각 선수들은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 스타일 자체도 다르고, 각자 리더지만 팀을 통솔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승리, 우승에 대한 집념이 엄청났고, 자신이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끝없이 훈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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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훈련하는 걸 보면 와..소리가 나옵니다. 경기 날짜에 맞춰서 가장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일주일 내내 스케줄대로 운동합니다. 그리고 식단도 당연히 관리하고, 전술에 대해서도 단체 훈련 외에도 공부를 합니다. 시합을 할 팀을 이기기 위해 영상을 보면서 분석도 하고 정말 일주일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시간을 바쁘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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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기에서도 주장의 강인함을 보여줍니다. 그들도 인간이다보니 아픔을 느끼고, 부상을 당합니다. 제가 선수라면 부상을 당하고 아프다고 교체하고 쉬었을 거 같습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그들은 아픈 티를 하나도 안 내고 뛰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면 무조건 경기장을 지킵니다. 부상에 대해서 주변에서 말을 해도 전혀 아프지 않다며 괜찮다고 팀을 독려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경기를 이기는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고 괜히 이들이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으면서 경기를 하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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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패트릭 마홈스는 경기 끝나고 상대팀한테도 수고했고 잘했다며 칭찬을 해줍니다. 그리고 경기 중 자신의 공격을 방해하는 상대팀한테도 좋은 태클이라며 칭찬해줍니다. 이런 인간적인 교류가 생기면 상대방도 자신에게 너무 강한 태글을 못할 거라며 이런 전략을 쓰고 있는데... 엄청난 대인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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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상 깊었던 건 커크 커즌스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사람들과도 친근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굉장히 독실한 신자로 그는 베푸는 것에 굉장히 중요한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다큐를 통해서 ‘운동 선수'로만 보던 선수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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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포츠 다큐의 장점이 팬들만 재밌어하는 다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기 영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기를 만들어 가는 선수들에게 집중하면서 그들의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입력시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한 시즌동안 어떻게 달려가는 지를 보면서 그들에게 빠져들고, 우리도 모르게 응원하게 됩니다. 모든 스포츠는 선수에 먼저 빠지고 그 팀을 좋아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도 호날두를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 페이커를 통해서 T1을 좋아하게 됐으니까요. 저도 이번 다큐를 통해서 ‘미식축구'에 입문하면서 최애 팀을 하나 선택하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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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맛집이라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제가 모르는 영역인 미식축구의 다큐까지 이렇게 재밌을 몰랐습니다. 정말 시리즈가 8편으로 구성됐는데 이걸 보기위해서 출퇴근, 점심시간에 짬내서 계속 봤습니다. 넷플 구독을 추천할 정도로 정말 추천하는 작품이라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최근에 보니까 <리시버>라는 후속 시리즈도 나와서 이것도 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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