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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안야 누나 나 죽어

by 잼잼픽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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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는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가족도 행복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는데...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설적인 사령관 ‘퓨리오사’의 대서사시.  5월 22일, 마침내 분노가 깨어난다!
평점
10.0 (2024.05.22 개봉)
감독
조지 밀러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라키 흄, 톰 버크, 알릴라 브라운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

“지옥보다 깊은 무덤에서 돌아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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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

IMDb: 8/10

yuntomato: 8.4/10

쿠키 영상: O(굉장히 짧게- 정말 3초)

보러 가기: 영화관

같이 보면 좋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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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테일러... 정말 너무 멋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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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고향에 돌아가기 위한 퓨리오사의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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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캐릭터, 액션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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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가장 멋진 캐릭터는 ‘퓨리오사’입니다. 단순히 주인공이 ‘퓨리오사’라서 아닙니다. 마냥 차가워 보이지만 적대시하는 사람들에겐 차갑고, 자신의 편인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목숨을 버릴 만큼 뜨겁습니다. 그래서 ‘퓨리오사’의 집을 알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데려왔을 때 그녀는 비밀 발설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시타델에서도 

 차가운 모습을 유지하죠. 하지만 엄마가 잡혔을 때 결국 엄마에게 돌아갔고, 또 잭이 위험이 쳐했을 때 버리지 않고 도와주죠. 제 입장에서는 정말 냉정하게 ‘퓨리오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러지 않았죠. 삭막해진 사회에서도 인류애를 버리지 않은 퓨리오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그녀가 여자들을 탈출시키는 행동의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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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투스’도 독특했습니다. 로마의 마차를 연상하는 듯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그의 무리를 이끌어 갑니다. 나름의 머리 회전이 빨라서 판의 흐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잘 만들어냅니다. 카리스마가 있는 듯하지만 졸렬한 캐릭터입니다. ‘퓨리오사'를 자신의 딸이라고 거짓말 치고, 부하와 바이크를 바꾸고 도망치는 등 얍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약탈하면서 돌아다니던 도적떼입니다. 거기서 정의로운 리더의 모습보다는 간사하고 야비하게 그려지는 게 더 현실적이죠. 오히려 ‘퓨리오사'와 대조된다 볼 수 있죠. 중요할 때 사람을 챙기는 퓨리오사, 사람을 버리는 디멘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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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도 멋집니다. 안야 테일러... 정말 매력적인 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샤를리즈 테론'이 기억이 안 날 만큼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크리스 햄스워스도 분장의 영향도 있지만 토르에서의 모습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단순히 외관을 넘어서 목소리 톤도 바뀌다 보니 솔직히 배우를 모르고 본다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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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도 나름 좋습니다. 다들 전작과 많이 비교하는데 사막에서의 카체이싱은 감소했지만 그 외적으로 다양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근위대장인 ‘잭'과 ‘퓨리오사'가 함께 트럭에서 싸우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굴욕자들이 공격할 때 다채로운 방식으로 끊임없이 공격하더군요. 정말 하늘, 땅 등 모든 곳에서 공격을 합니다. 그 시퀀스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퓨리오사'와 ‘잭'이 서로 유대하게 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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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전작품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라는 것입니다. 둘은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우리가 관심 있는 건 ‘매드맥스'라는 타이틀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막에서 차를 타고 싸우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도 비슷한 걸 기대했다가 생각보다 아쉽다고 느낄 수밖에 없죠. 하지만 2박 3일의 매드맥스와 한 사람 서사를 담은 퓨리오사의 차이점을 생각한다면 크게 문제는 안될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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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임모탄, 디멘투스를 통해 정착민과 유목민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많은 역사가 그래왔죠. 이렇듯 많은 영화는 역사 및 과거 신화를 참고해서 재창조하는 설정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순수한 창조는 없다 생각합니다. 결국 성경 및 신화를 가장 많이 참고해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 뿐이죠. 그래도 저는 이런 것들이 요즘의 리메이크 작품들보다는 더 좋다 생각합니다. 어쨌든 재창조도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기 때문이죠. 앞으로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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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원래 팬이라면 조금 아쉬울 있어도 후회하진 않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특히 4DX로 보신다면... 정말 제대로 관람하실 있어서 4DX 보시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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