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쿵푸팬더4>: 가장 쿵푸팬더스럽지 않았던 영화

by 잼잼픽 2024. 5. 5.
반응형
 
쿵푸팬더4
오랜만이지!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마침내 컴백! 마침내 내면의 평화… 냉면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는 용의 전사 ‘포’. 이젠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이제 용의 전사는 그만둬야 해요?” 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포’. 하지만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그대로 복제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이 나타나고 그녀를 막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푸 고수 ‘젠’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포는 가장 강력한 빌런과 자기 자신마저 뛰어넘고 진정한 변화를 할 수 있을까?
평점
10.0 (2024.04.10 개봉)
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
출연
잭 블랙, 아콰피나, 비올라 데이비스, 더스틴 호프만, 제임스 홍, 브라이언 크랜스턴, 엄상현, 김나율, 성선녀, 김기현, 임채헌, 기영도, 안장혁, 이눈솔

#쿵푸팬더4

“옳은 일에 늦은 건 없어”

.

[영화 정보]

쿵푸팬더4, 2024

IMDb: 6.3/10

yuntomato: 4.0/10

쿠키 영상: X

보러 가기: 영화관

같이 보면 좋은 영화: <카3> 등

*약스포

구글 검색

.

매력 없는 캐릭터에 아무리 힘을 줘도 매력 없긴 매한가지...

.

[줄거리]

다른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가져오는 ‘카멜레온' 앞에서 ‘포'는 또 한번의 모험을 떠난다

구글 검색

.

[좋았던 점]

과거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나온 것이 반가웠습니다. 카멜레온이 쿵푸 고수들의 영혼을 빼앗으면서 기술을 습득하면서 하나씩 그들이 짧게 나오는데 뭔가 <쿵푸팬더> 시리즈 팬으로서 반가움이 컸습니다.

.

[아쉬운 점]

저걸 제외한 모든 것...?

.

가장 아쉬운 건 캐릭터들이 매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카멜레온이라는 캐릭터가 그렇게 악당이 된 지도 매력적으로 설득이 안되고, 그녀가 그렇게 무서운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변신을 한다는 점은 무섭지만 그녀가 쿵푸는 잘 못하기에 그걸 왜 두려워하지?라는 의문이 듭니다. 다른 쿵푸 고수들이 충분히 그녀를 해치울 수 있을 텐데 단순히 변신 하나로...? 아니면 변신으로 상대방의 멘털을 엄청 흔들어 놓는 식이라면 모를까 너무 빈약했습니다.

구글 검색

.

가장 별로였던 건 여우 ‘젠'입니다.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포'가 새로운 인물 ‘젠’을 만납니다. 젠을 통해서 4편에서 옳은 일에는 늦은 때가 없다는 식의 교훈을 주고 싶은데... 너무 뜬금없는 느낌입니다. 1~3편을 함께한 무적의 5인방이 사라지고 그 비중을 젠에게 집중하는 게 실패했습니다. <샹치>에서 아콰피나가 연기한 ‘케이티' 배역도 비슷합니다. 갑자기 아무런 재능이나 존재감이 크게 없다가 알고 보니 능력 자였어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해버립니다. <샹치>에서는 여동생이, <쿵푸팬더4>에서는 분명히 다른 캐릭터가 있을법한데 갑자기 다른 캐릭터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의외의 인물을 주목시켜 버립니다.

.

<카 3>에서는 후계자를 너무 잘 찾았습니다. 트레이너 ‘크루즈'가 ‘맥퀸'을 도와주는 게 핵심입니다. 그를 통해서 ‘크루즈'의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고, 또 트레이닝을 받은 맥퀸이 트레이너로 성장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후계자는 그 자리의 중요성을 알고, 그만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크루즈'가 ‘맥퀸' 대신 경기를 달릴 때 관객들은 카타르시스를 느꼈죠. 하지만 <쿵푸팬더4>에서는... 뭐죠? 왜 갑자기 좀도둑이 그렇게 착한 프레이밍이 씌워지면서 순식간에 용의 전사가 돼버리는 거죠? ‘포'처럼 겉모습으로는 모른다는 콘셉트를 하기에는 ‘포’는 쿵푸에대한 열정이 엄청났었죠. 하지만 젠은 아닙니다. <쿵푸팬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쿵푸팬더스럽지 못했던 시리즈였다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실망했던 속편입니다.

구글 검색

.

“옳은 일에 늦은 건 없어”라는 대사로 이 영화의 방향성을 다시 잡고 싶습니다. 드림웍스 제작사는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명작을 보유한 제작사입니다. 틀에 박힌 관념을 깨부수는 영화가 많죠. 근데... 이번 작품은 그냥 틀 그 자체로 만든 영화입니다. 정말 뻔하게 권선징악, 억지 교훈을 위한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구글 검색

.

[결론]

시리즈 팬이라도 영화관보다는 나중에 OTT 보는게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쿵푸팬더를 정말 좋아하고, 회사에서도 주변에 시리즈 보는 것을 자랑하고, 기대된다고 하고 다녔는데 이렇게 실망한 시리즈는 너무 오랜만입니다. 기대가 컸던 건지, 아니면 작품 자체가 아쉬운게 많은지 모르겠지만 가장 쿵푸팬더스럽지 못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윤수르 출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