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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웡카>: 초콜렛보다 더 달콤한 동화같은 영화

by 잼잼픽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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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 가득한 꿈과 단돈 12소베른 뿐이지만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른다.게다가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의 등장과‘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평점
8.3 (2024.01.31 개봉)
감독
폴 킹
출연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샐리 호킨스, 키건 마이클 키, 로완 앳킨슨, 시몬 파르나비

#웡카

Mark my words, this is going to be the greatest chocolate shop the world has ever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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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웡카, 2023

IMDb: 7.4/10

yuntomato: 9/10

쿠키 영상: O(엔딩 크레딧)

보러 가기: 영화관(24년 1월 31일)

같이 보면 좋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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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Dreamer)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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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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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영화가 웡카 그 자체를 잘 설명해 줍니다. 여러 요소가 있지만 거기서 노래, 캐릭터(연기력), 배우를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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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서 중요한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감정을 엄청 호소하는 등의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노래보다는 편한 노래로 머릿속에 흥얼거리게 만듭니다. 특히, 웡카가 부르는 ‘A Hatful of Dreams’이라는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항상 꿈꾸고, 긍정적인 웡카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노래가 나올 때 갑자기 무대를 한다는 느낌으로 연출을 하지 않고, 관객들에게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웡카는 극 중 인물들에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씩 상상을 더해갑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면서 그 모습을 보는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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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티모시 살라메의 연기력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조니뎁이 연기한 웡카는 ‘유년시절 어딘가 결핍된... 성공한 초콜릿 사장님'이라면 티모시 살라메의 웡카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야망 있는 웡카’를 연기합니다. 그래서 눈에는 총기가 넘치고, 항상 긍정적이며 또 꿈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보면 답 없이 해맑은 캐릭터로 볼 수 있지만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놓는 등 상황에 맞는 대책을 준비하고 계획을 실행합니다. 꽤나 논리적이면서 동시에 희망에 가득 차있습니다. 아마도 조니뎁의 웡카와 많이 비교를 받을 수도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캐릭터를 완전히 다르게 해석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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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배우가 찰떡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잘생긴 배우가 저런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120분 내내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이라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떨어지게 하는 캐스팅들이 문제가 되면서 잘 맞는 캐스팅을 하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어울리는 경우가 있죠. 그런 점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건 정말 운이 좋 거 같습니다. 티모시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더 킹: 헨리 5세>, <작은 아씨들>, <듄>, <돈 룩 업> 등 각 영화의 스타일도, 거기서 맡은 캐릭터 성향이 모두 다릅니다. 아직 95년생으로 앞으로 더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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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조니뎁이 계속 생각날 수 밖에 없습니다.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려는 야망이 있기 전에 그의 가장 큰 특성은 독특함입니다. 그는 남들과는 다른 초콜릿을 만들면서 색다른 맛을 사람들에게 선물합니다. 그런 번뜻 번뜻 튀는 성격이 상대적으로 이번 영화에서는 약했던 거 같습니다. 똘끼가 부족한 연기라고 할까요... 그런 점을 제외하면 큰 아쉬운 점은 없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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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이 영화에서 웡카는 꿈을 꾸는 드리머(Dreamer)입니다. 그래서 메인 사운드트랙 제목도 “Pure Imagination”입니다. 거기에 인상 깊은 가사가 있습니다. “If you want to view paradise, Simply look at them and view it”을 해석해 보면서 “파라다이스를 보고 싶으면 단순히 그들을 시각화하면서 봐라"라는 뜻입니다. 웡카가 초콜릿 왕국을 세운 것도 계속해서 상상하고 시각화한 영향이 틀림없습니다. 이런 가족 영화에서 무슨 얘기하는 거냐~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허무맹랑해 보이는 꿈일지라도 계속해서 꿈꾸고, 시각화하는 것의 힘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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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국에서는 12월에 개봉해서 먼저 봤는데 1 한국에서 개봉할때 충분히 인기가 많을 같습니다. 너무 유쾌하고 달콤한 영화라 영화관에서 보시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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