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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모아나 2>: 우리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by 잼잼픽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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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2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평점
-
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
출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모아나2

“언제나 다른 길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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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모아나 2, 2024

IMDb: 7.1/10

yuntomato: 8/10

쿠키 영상: O

보러 가기: 영화관

같이 보면 좋은 영화: <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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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는 위로를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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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섬을 살리기 위해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나선 모아나. 다시 만난 ‘마우이’와 섬을 구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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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전하고픈 주제와 노래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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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핵신은 ‘방황’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바라보는 시각을 세상과 다르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방황한다 하면 이상한 길로 가고, 잘못된 결정을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즉 우리는 방황을 과정이 아닌 결과로 이해합니다. 그에 반해 디즈니에서는 Lost라는 단어를 과정으로 인식합니다. 모아나는 극 중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자신이 길잡이가 된 이상 새로운 길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걸 방황이라고 보여줍니다. 새로운 길을 만드는 과정이 방황인 셈이죠. 그렇게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방황의 이미지와는 꽤나 다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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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거는 새로운 길을 가면서 길을 잃었다는 얘기를 해주죠. 그리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가는 건 두렵고 무섭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조개를 가로질러 가야 할 거 같았던 게 실제로는 조개 속으로 길을 찾아야 했던 것처럼 말이죠. 나중에 할 얘기지만 그런 점에서 get lost라는 노래가 참 좋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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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how far i’ll go 노래가 워낙에 좋았어서 그렇지 저는 2편의 beyond, get lost, can I get a chee hoo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조금 더 이번에는 팝스러운? 느낌에 노래가 한층 더 트렌디해졌습니다. 아마 대중적으로는 beyond가 가장 인기가 많을 거 같은데 제 최애픽은 사실... can I get a chee hoo입니다. 생각보다 드웨인 존슨의 랩(?) 실력이 수준급여서 놀랐고, 펀치라인이라 해야 하나 그런 라임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 다시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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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악역이 너무 존재감이 약합니다.

굉장히 강해 보이고 이기기 어려워 보이는 데 실제로 등장은 마지막 쿠키에서 하고 계속해서 존재만 언급됩니다. 중간에 악역인 줄 알았던 캐릭터는 실제로는 아니었어서 나름 반전은 좋았는데 너무 3편을 위해서 숨긴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약간 타노스가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느낌을 너무 따라한 거 같기도 해서 디즈니 창의력 다 죽었네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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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여정을 떠나는 동료들의 매력이 부족합니다.

극 중 이름도 기억이 안 나고 할아버지, 예술가(?), 수리공이라고 해야 할까요... 중간에 모아나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긴 하지만 2편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서 투입한 정도로만 보입니다. 3편이 나오더라도 같은 캐릭터와 여정을 떠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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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우리의 인생 자체가 방황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답을 모르는 여정을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는 걸 보면 우리 모두 방황하는 게 아닐까요? 저도 지금 조금씩 성장한다 느끼지만 또 어느 순간 어...? 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에 무서울 거 같습니다. 그래도 <모아나 2>에서 얘기해 준 ‘언제나 다른 길은 있어’를 생각하면서 다른 길을 열심히 찾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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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주변 평이 좋지않아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단순히 십대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위로받을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방황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시기는 청소년기, 취업준비 중심인 같은데 부부가 되는 과정, 부모가 되는 과정, 은퇴 후를 준비히는 노년층 모두가 방황을 겪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자신이 하는 고민과 길이 막혔다는 느낌을 받을 위로를 받아갈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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