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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메간>: 블룸하우스표 맛집

by 잼잼픽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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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This is the part where you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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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메간, 2023

IMDb: 6.4/10

yuntomato: 7/10

쿠키 영상: X

보러 가기: 시리즈온,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같이 보면 좋은 영화: 인사이드아웃,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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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룸하우스... 만족해 왔고 앞으로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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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케이디'. 조카인 케이디를 챙기는 ‘젬마'는 아이를 위해서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준다. 인공지능 로봇 ‘메간'은 케이디 마음에 쏙 들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메간에게서 이상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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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저는 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 독특한 영화들은 보는 재미를 주거든요. 물론 취향이 안맞으면 ‘뭐야 이딴 영화는...’라는 생각이 들지만 취향만 맞다면 최고죠. 사람마다 개취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근데 <메간> 이 영화는 제 취향에 맞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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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메간이 미쳐날뛰는 파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 이상한 춤 같은 장면도 나오고... 엘리베이터 장면은 마치 <신세계>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나오는 등 케이디를 지킨다는 잘못된 집착에 메간의 광기가 잘 묘사된 거 같습니다. 젬마의 목소리를 변조해서 케이디에게 돌아가게 하는 장면도 섬뜩했습니다. 이미 현실에서도 AI 변조로 다양한 페이크 영상들이 많은데 영화에서 실제로 그렇게 나오니 소름 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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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젬마와 케이디가 힘을 합쳐서 메간을 물리치는 장면을 보면서 약간 <리얼 스틸>이 생각났습니다. 장갑을 끼면서 로봇을 조종하는 게 <리얼 스틸>에만 나오는 건 아니지만 고2때 <리얼 스틸>을 봤던 인상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휴잭맨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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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뜨문 뜨문 병맛입니다. <해피 데스 데이>같은 병맛이 아니고 이 영화는... 중간중간 한두 개만 병맛입니다. 그러다 보니 스릴러를 기대하고 보면 병맛이고, 병맛을 기대하고 보면 스릴러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관객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상치 못하는 매력이 있지만 그 매력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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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하우스 영화로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더 퍼지>, <위플래쉬> 등 꽤나 유명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다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다양한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공포 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편이지만 <위플래쉬> 같은 영화도 제작하는 걸 보면 다양한 제작 역량을 가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유니크한 공포 영화의 제작사인 블룸하우스 치고는 도전적인 영화일 뿐 웰메이드라 보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메간이 어떻게 참신하게 죽일까만 호기심이 생기지 그 이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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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인간에게 감정을 인정하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영화 속 ‘케이디’는 슬픔을 인정하지 않고 ‘메간’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합니다. 슬프고, 힘든건 싫으니까요. 감정적으로 큰 소모가 되는 슬픔을 인정하는 건 자신의 처지가 좋지 않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행복만 느낄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다만,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슬픔과 행복은 별개의 감정이 아닙니다. 슬픔만 지속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슬픔에서 이겨낼 경우 느낄 행복도 항상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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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생각해보면 좋은 영화로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글을 보시고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bitly.ws/Tm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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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다양한 영화를 많이 보는 분이라면 재밌게 즐길 같습니다. 이것봐라?하면서 즐길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대중 영화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 하면서 거부감이 들거나, 오히려 새로운 매력에 눈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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