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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익스트랙션2>: 햄식이형... 너무 멋지다

by 잼잼픽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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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랙션2

“I wanna be brave like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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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익스트랙션2, 2023

IMDb: 7.2/10

yuntomato: 7/10

쿠키 영상: X

보러 가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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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식이형 안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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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번에는 감옥에서 갱스터의 가족을 구출한다. 과연 타일러(크리스 햄스워스)는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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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오랜만에 시원한 액션 영화를 본 거 같습니다.

여러 액션 장면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좋았던 건 ‘감옥 탈옥 장면’입니다. 다른 장면들이 머릿속에 크게 안남을 정도로 감옥 탈옥 장면이 좋았습니다.

전직 특수부대라는 점에서 은닉하는 듯하더니 결국에는 들키면서 나중에는 대놓고 탈출했습니다. 대규모 난투가 일어나는 운동장에서의 연출은 1편에서 원테이크 차량 추격 장면을 보는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익스트랙션 1이 주목을 받은 건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의 출연도 있지만 차량 추격씬에서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원테이크로 총격전을 하는 건 이미 존윅에서 봤고, 맨몸 싸움도 존윅에서 봤습니다. 근데 차량씬을...? 그때 처음에는 보면서 오 흥미롭네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리뷰 영상에서 차량 원테이크라는 설명을 보고 제가 왜 몰입하면서 봤는지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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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혼자 탈출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까지 데리고 탈출하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진짜 죄수들이랑 조금 싸우다 보면 미아의 동생 ‘케테반’이 끌려가는 등 1초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케테반의 남편 다비트를 죽이는데 그런 장면이 나와서 그런지 감옥 탈출 장면이 더 통쾌했습니다. 갱스터가 아빠가 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자식을 그렇게 자신이 군림하는 감옥에서 키우는 건... 정상적인 아빠는 아니니까요. 뒤에서 더 말씀드리겠지만 아들내미가 저런 아빠 밑에서도 아빠에 대한 충성심이 깊은 건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 건지... 다양한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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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임에도 캐릭터가 감정적으로 성장하는 게 좋았습니다. 구출하면서 자기 자신을 짓누르던 ‘나쁜 아빠’라는 생각에서 벗어납니다. 테일러는 임무 수행을 위해 아픈 아들을 두고 작전에 나섭니다.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하고 떠나는 뒷모습을 보여준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데요 이런 앙금이 해소됩니다. 미아는 아들은 도망치는 아빠의 모습이 아니라 영웅인 아빠의 모습을 기억한다고 해주면서 테일러의 상처를 치유해 줍니다. 테일러가 1, 2편 이렇게 구출하는 건 결국 ‘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두고 갈 수 없는 게 단순 동정심을 넘어서 과거 아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 다른 아이들 구출을 통해 용서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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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캐릭터가 아쉽습니다. 산드로라는 갱스터의 아들... 참 옛날에나 나오던 캐릭터입니다. 소위 말하는 발암캐릭터죠. 문제는 딱히 아빠에 대한 애착 관계가 형성된 거 같지 않은 데 왜 그렇게 아빠나 다른 마피아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대에 시달려왔던 아이들인데 ‘아빠’라는 존재를 그리워하는 걸 넘어서 아빠가 속했던 집단을 너무 맹목적으로 따르는 거 같습니다. 테일러 혼자 구출하고 데려가는 거였으면 믿지 못하고 반발할 수 있겠는데... 엄마랑 같이 있는 데 너무 막무가내로 합니다. 아빠가 한 학대 행위를 산드로는 모르고, 마피아 집단에 스며들어있다는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그런 반항심이 이해가 됐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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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이번 영화에서도 롱테이크 장면이 있었습니다. 무려 21분 7초에 다다릅니다. 실제로 액션을 촬영하면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큰 장점입니다. 감독이 과거에 스턴드 배우였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스턴트 장면을 넣을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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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18세라서  잔인하긴 한데 고어스럽진 않습니다액션의 일부분으로 리얼하게 묘사했다 생각하면   같습니다토르를 벗고테일러라는 액션 배우의 탈을  크리스 햄스워스의 앞으로가 기대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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