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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엔드게임 이후 처음 만족한 마블

by 잼잼픽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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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평점
8.9 (2023.05.03 개봉)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프, 숀 건, 축워디 이워지, 윌 폴터,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리아 바칼로바, 실베스터 스탤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엔드게임 이후 처음 만족한 마블

#가디언즈오브갤럭시volume3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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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2023

IMDb: 8.4/10

yuntomato: 10/10

쿠키 영상: O(2개)

보러 가기: 영화관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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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마지막 기대작다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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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전투 중 크게 다치면서 목숨이 위태로워진 로켓. 로켓을 구하기 위해 가디언즈 팀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본진에 침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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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사운드트랙, 스토리, 캐릭터, 연출, 유머 등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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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하면 가장 유명한 게 사운드트랙이죠. 이번에도 시작과 끝이 정말 전율 돋게 잘 만들었습니다. 희대의 명곡인 Creep의 어쿠스틱 버전이 흘러나오면서 로켓을 보여줍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인 로켓이 받았던 감정을 노래 한곡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이번에 들으니까 한층 감성적으로 들렸습니다. 시작도 이렇게 좋은데 엔딩은 더 소름 돋습니다. 1편의 오프닝 곡인 Come and get your love가 나옵니다. 시리즈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014년 1편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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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도 로켓의 이야기를 잘 녹여내면서 잘 흘러갔습니다. 단순히 로켓을 살리기 위한 여정만 보여준 게 아니고 로켓의 과거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보여주고 로켓이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라며 과거와 마주하는 모습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로켓을 보여줍니다. 마블 시리즈의 최근 문제에서 후계자 문제가 컸는데 <가오갤 3>는 이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로켓이 리더가 되는 것에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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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하나하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하나씩 성장시킨 영화입니다. 주연, 조연할 거 없이 모든 캐릭터가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주면서 누구 하나 의존하는 느낌이 아니라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실 세대 교체할 때 뉴페이스를 위해서 과거의 유물을 다운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 영화는 모두 상향 평준화를 시켜주면서 해피 엔딩을 끝맺음합니다. 특히 드렉스, 맨티스가 멋졌습니다. 그냥 개그캐로 알고 있던 드렉스가 실제로는 아빠였다는 기억을 우리 모두 되찾았고, 맨티스도 아무것도 못할 거 같던 캐릭터가 어느덧 거대한 야수들을 길들여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갑니다. 스타로드도 가모라에 집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현실을 마주합니다. 정말 어른스럽게 영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에 모두 춤을 추면서 즐기는 것도 모든 캐릭터가 자아를 찾음으로써 모두 함께 춤을 출 수 있던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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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야 말할 것도 없죠. 우주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마지막 액션씬에서는 소규모 어벤져스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협업해서 적들을 물리치는 장면은 ‘이 맛에 히어로 영화를 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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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도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 장면이 생각나지만 줍줍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드렉스가 아이들을 달래면서 원숭이 소리라고 하면서 로봇 소리 내는 장면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드렉스의 허당끼도 함께 보여줘서 감동과 웃음을 같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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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생각보다 잔인합니다. 목이 뜯기거나, 가죽을 벗기는 등 생각보다 잔인해서 좀 놀랐습니다. 그래도 피가 심하게 나오지는 않아서 큰 문제는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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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창의력이 없는 생명은 의미 없다’는 대사를 여러분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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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고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인간을 더 빛나게 하는 특징입니다. 현재 인공지능도 창의성이 없어서 아직은 기계로 취급받고 있듯이 말이죠. 예전에 교수님이 “천재는 분해된 걸 합칠 줄 안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합칠 줄 아는 힘이 창의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폰을 만들어낸 스티브 잡스처럼 말이죠. 이 영화를 보면서 결국에는 창의성을 가진 인간만이 나중에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모든 걸 대체할 수 있지만 살아남을 직업으로 거론되는 영역은 대부분 창작의 영역입니다. 저도 일을 하면서 내가 인공지능에 어떻게 하면 대체되지 않을까를 항상 고민하는데… 답 찾기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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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이 영화는 마블 영화 최초로 Fxxk이라는 대사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네뷸라의 새로운 팔은 로켓이 만들어줬습니다. 타노스의 잔해를 지우고 싶어 하는 네뷸라를 위해 새로 제작해줬습니다.제임스건은 현재 DC 소속으로 넘어가서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오갤 3을 위해 잠시 마블에 돌아와 영화를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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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환호받는 영화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모든 친구들, 인스타 후기가 만족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굉장히 만족하고 주변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생각에는 5 한달내내 가오갤3로 영화관이 물들고, 2023 Top5 영화를 뽑으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가오갤 3> 외칠 같네요.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된 만큼 어느 상영관에서 봐도 만족할 영화입니다. 정말 연휴때 못봤더라면 이번 주말에 보시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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